입시업체 하늘교육이 20일 주요 대학 정시 최종선발 인원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대학 11곳의 수시 이월 인원은 2215명으로 지난해(2968명)보다 751명 감소했다. 각 대학의 정시모집인원은 최초 선발인원에서 수시 이월 인원을 합쳐 최종 선발인원을 확정짓는다.
가장 많이 감소한 학교는 숙명여대로 지난해 538명에서 올해 205명으로 333명 감소했다. 이밖에도 한양대, 한국외국어대, 이화여대, 동국대 등도 지난해에 비해 수시 이월 인원이 줄어들었다.
반면 성균관대는 수시모집에서 428명을 채우지 못해 정시이월규모가 전년보다 22.1% 늘었고, 서강대(140명), 중앙대(236명), 서울시립대(162명)도 정시에서 더 뽑는 인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임 이사는 "수시 이월인원 확정 발표에 따른 학과별 선발인원에서 큰 변동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최종 학과별 선발인원을 철저히 체크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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