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물이 귀한 도서해안지역에 지하수댐 건설이 추진된다.
정부는 우선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 경남 통영시 욕지도 등 전국 10곳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지하수댐 건설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하루 최대 1만t을 쓸 수 있는 지하수댐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2014년에 지하수댐 건설을 위한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하수 오염 원인으로 꼽히는 전국 3만여개 버려진 관(방치공)을 오는 2018년까지 원상복구하고, 수질이 양호한 지역 등을 지하수 보전구역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이 밖에 지하수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조초사를 별도로 실시해 오는 2021년까지 완료하고, 지하수시설 전수조사를 2014년까지 끝내 미등록 지하수시설을 관리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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