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골프위크가 30일(한국시간) '톱 10'을 선정했다. 한국은 유소연(22ㆍ한화)과 박인비(24)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11살 때 허리뼈가 휘어진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고도 여자골프계를 평정해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선수다. 시즌 초반 순식간에 3승을 일궈냈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갑작스런 슬럼프에 빠졌던 청야니는 시즌 막판 골프여제의 샷 감각을 되찾았다는 점에서 내년이 기대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유소연은 '톱 10'에 16차례나 진입하는 일관성이 높이 평가됐다. 박인비는 물론 상금퀸과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상) 등 2개 부문 개인타이틀을 차지한 저력이 토대가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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