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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 사망자 6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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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22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의 사망자가 사실상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일(현지시간) 국제연합(UN)이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2011년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발한이래 지난해 11월 말까지 총 5만9천64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반군 측이 내놓은 사망자 통계 4만5000명을 크게 웃도는 것은 물론 연말이나 올해초에는 사망자수가 6만명을 넘었거나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나비 필레이 유엔 최고인권대표는 성명에서 "아직도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사망자는 올해 초 6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전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다. 전날에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쪽 외곽지역에서 정부군 전투기의 폭격으로 민간인수십 명이 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활동가들에 따르면 2일 오후 러시아제 미그(MiG) 전투기 한 대가 다마스쿠스 동쪽 믈레이하 지역의 한 주유소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날 폭격으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에는 최소 십여 구의 시신이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반군 측은 이번 폭격으로 최소 30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폭격이 발생한 믈레이하 지역은 다마스쿠스 인근 수니파 무슬림 밀집지역의 하나로 정부군과 반군 간 격전지로 꼽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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