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지난해 전 세계 골프 대회를 통틀어 가장 많은 상금을 끌어 모은 선수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발간된 '프로 골프의 세계(The World of Professional Golf)'의 자료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지난 시즌 상금 수입만 1130만1228달러(약 120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킬로이는 지난 시즌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 상금왕'에 등극하며 양대투어를 평정했다. 매킬로이에 이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789만7818달러로 2위에 올랐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738만8천61달러로 3위다.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 제이슨 더프너,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버바 왓슨,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차례로 4~10위를 차지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