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이 새해 첫 국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모태범은 7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회장배 전국남녀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일반부 500m에서 35초52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이 35초68로 2위를 차지했고, 이강석(의정부시청)은 35초87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스케이트화 날 교체 이후 다소 부진했던 모태범은 이날 2관왕과 함께 자신감 회복이란 수확을 얻었다.
한편 여자 일반부 500m에서는 이보라(동두천시청)가 40초06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1000m 우승은 2분05초07의 대회 신기록을 세운 노선영(용인시청)에게 돌아갔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