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과 일간 텔레그래프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군은 파키스탄 군인들이 휴전선(line of control)을 넘어 공격을 가했으며 사망자 1명은 머리와 사지가 절단됐다고 주장했다.
인도군은 발표문에서 파키스탄 군이 짙은 안개가 끼인 틈을 타 삼림지역에서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교전은 약 30분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자제시 칼리아 군 대변인은 “파키스탄 정규군이 우리 영토를 400∼500m 침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군은 “우리 군인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총격을 가한 것은 아니다”면서 “인도측의 도발에 대한 정당방위였다”고 반박했다.
카슈미르에서는 지난 6일에도 양국 군인 간의 소규모 총격전으로 파키스탄 군인1명이 숨졌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