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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곡선 OLED TV놓고 격돌..장비株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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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3에서 55인치 곡선형(Curve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도 수혜주 찾기에 골몰한 가운데 장비주들이 투자 증가 소식에 가장 먼저 들썩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9일 증시에서는 곡선형 OLED TV 수혜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소재를 공급하는 스킨앤스킨 가 1350원(9.0%) 상승해 1만6350원을 기록했고 APS 덕산하이메탈 , 에스에프에이 , 주성엔지니어링 등 OLED 관련주도 2~6%대 올랐다. 10일에도 이 같은 흐름이 이어져 오전 9시10분 덕산하이메탈과 CS엘쏠라, 테라세미콘, 비아트론 등은 1~2%대 오름세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TV가 LCD에서 LED를 거쳐 OLED 시대로 넘어가는 흐름을 보여준 만큼 OLED 관련주 분위기가 계속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워낙 고가여서 대중화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설비관련주가 먼저 오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기술력이 앞선 삼성전자 장비주들이 좋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 OLED TV 수혜주로는 LG디스플레이 와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 아바코 등이 있고 삼성은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테라세미콘 , 덕산하이메탈, CS엘쏠라 등이 꼽힌다.

최순호 유진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OLED TV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연내 출시할 계획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이후 소비자가 접근할 수 있는 가격이 될 것"이라며 "점차 시장이 OLED TV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관련주 센티멘트가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장비업체 수혜를 점쳤다. 그는 "삼성전자가 모바일 쪽에서 OLED를 먼저 채택했고 이것이 TV로 넘어가는 과정이어서 기술력이 좀더 나을 것"이라며 "설비투자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에 우선 장비업체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 OLED 장비업체로는 에스에프에이, AP시스템, 테라세미콘 등이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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