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처리실태 자체분석 결과 총 4586건 주민 생활불편 민원 처리
지난해 접수된 생활불편 민원은 전년 대비 844건(18.4%) 증가한 총 4592건. 이 중 4586건(처리율 99.8%) 민원을 처리해 월평균 382건, 일평균 13건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수 창구별로는 ▲‘구청장에게 바란다’ 전자민원이 2257건(4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전화민원 1762건(38%) ▲ 서면민원(구민과 구청장과 대화 포함) 573건(1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재개발·재건축, 도시계획 등이 추진되고 있는 구의동 자양동 광장동 지역 민원이 다른 지역에 비해 두드러져 주민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끼치는 도시개발 분야 민원 집단성이 높아지고 있음이 나타났다.
시기별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간 전체민원의 44%가 집중됐다. 이는 재산세·자동차세 등 지방세 부과, 복지수급자 정기조사에 따른 기존수급자 등급 재책정,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지난해 8월 중곡동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CCTV 설치 요청 민원 등이 증가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됐다.
또 구청장이 구민을 직접 만나 생활 불편사항과 구정 제안을 들어보는‘구청장과 대화의 날’을 운영하는 등 구민과 소통을 강화했다.
이 밖에 ▲국별 책임관리를 통한 ‘특이민원보고회’ 운영 ▲주요민원 관할 동장 공유 처리제 시행 ▲민원 DB 관리 철저와 동향분석 ▲구청장에게 바란다 시스템 개선 등 민원처리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구는 이번 분석 자료를 자체 데이터베이스화 해 전 부서에 전파·공유하고 향후 특이민원 관리시스템, 책임관리제 등 민원관리제도에 활용해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민원 처리로 구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올해에도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구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희망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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