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가수 겸 보컬 트레이너 박선주가 'K-POP 학과' 교수로 나선다.
두원공과대학 측은 13일 "박선주가 'K-POP학과' 겸임교수를 맡았다. 학생들에게 호흡법, 발성법, 보컬 트레이닝을 비롯해 작곡 등 장르별 테크닉을 가르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범수, DJ DOC, R.ef, 쿨, 보아 등의 음반 디렉터를 맡았던 것은 물론 자신이 작곡한 바비킴의 ‘사랑 그놈’으로 2009년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가수 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발음과 발성을 교정해주는 발성 트레이너로도 활약했던 박선주는 자신의 보컬트레이닝 노하우를 담은 책 '박선주의 하우송'도 출간했다.
올해 데뷔 24년차인 박선주는 "K팝이 세계로 뻗어나가며 한국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시점에서 K팝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음악도를 만들어내는데 조그마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교수직을 흔쾌히 수락했다"며 "대학에서부터 체계적으로 공부한 탄탄한 실력을 갖춘 'K팝' 강자들을 키워내기 위해 에너지를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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