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빙속 여제' 이상화(서울시청)가 올해 첫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0일(한국 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2-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6초99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상화는 올 시즌 월드컵대회 500m를 7연속 제패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상화는 월드컵 포인트를 700점으로 늘려 독보적 1위를 달렸다. 라이벌로 꼽히는 2위 예니 볼프(독일)는 436점에 머물렀다.
이상화는 이날 연이어 출전한 여자 1000m에선 1분15초38로 전체 20명 가운데 14위에 올랐다.
모태범은 1000m에서 1분08초14로 5위에 올라 500m에서의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같은 부문에 나선 이규혁(서울시청)은 1분09초238로 전체 20명 중 18위를 기록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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