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오는 4월3일부터 부산-시안 노선 정기편을 운항하며 에어버스사의 A321-200(195석)을 투입해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출발시각은 22시05분이며 시안 출발시각은 새벽 02시20분(현지시간 기준)이다.
부산-시안 정기노선은 에어부산이 단독으로 운항하며 과거 대한항공이 이 노선을 운항한 적이 있으나 2008년 10월 운항을 중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시안으로 가라는 말도 있듯 시안은 유구한 역사가 살아있는 곳"이라며 "중국 서부 대개발정책에 따라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서북 최대의 상공업도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취항을 계기로 중국 본토에서 에어부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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