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정기 세일 기간 매출이 작년 세일기간 대비 -8.1% 신장(기존점은 -10.2% 신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명품은 -11.6% 남성복은 -5.2%, 잡화류는 -5.3% 등의 매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강한 한파와 겨울 시즌 막판 호조에 힘입어 스키복은 53%, 아웃도어는 38.9%, 모피는 14.3%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빈폴ㆍ폴로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의 겨울 상품 시즌오프 행사에 힘입어 여성의류 매출은 6.4%, 트래디셔널 의류는 19.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팀장은 "작년에는 세일과 설 행사가 진행돼 1월에 매출이 몰려있었지만, 올해는 설이 2월에 있어 매출이 분산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면서 "2월에는 설 선물 수요가 있어 1~2월의 전체 매출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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