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은
1956년 경남 진주 출신인 그는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한국주택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부산지점, 진주지점, 창원지점 등을 돌며 발로 뛰며 영업을 익혔다. 진주지점에서 행원으로 근무할 당시, 지역 내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교사들을 대상으로 끈질기게 영업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지난 2001년 상ㆍ하반기와 2002년 상ㆍ하반기, 2003년 상반기까지 영업 평가에서는 5회 연속 최우수 평가인 S등급을 받기도 했다. 은행은 이 공로를 인정해 최고 포상인 '국은인상'을 수여했다.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 MBA 시절 역시 행원시절 영업을 하듯 공부했다. 최 사장이 직접 "그 때 정말 열심히 했다"고 회고할 정도다. 최 사장은 헬싱키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졸업생 중 우수학생상, 학업성적상, 인기상을 모두 휩쓴 유일한 '3관왕' 학생이었다.
▲1956년 경남 진주 ▲1975년 부산남고 졸업 ▲1983년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졸업, 주택은행 입행 ▲1999년 주택은행 영통지점장 ▲2003년 헬싱키 경제경영대학원 MBA ▲2004년 KB국민은행 복권사업부장 ▲2008년 KB국민은행 여신그룹 부행장 ▲2010년 KB국민은행 전략그룹이사부행장 ▲2010년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 박사 ▲2011년 KB국민카드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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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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