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344만명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4분기에 기록한 323만명을 경신한 사상 최대치"라고 밝혔다.
1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그는 "여행수요 회복과 원화강세 영향으로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의 2억원 적자에서 37억원 흑자로 급증한 바 있다"며 "4분기에 이어 1분기 실적도 영업이익 66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인 입국시장의 성장도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작년 자회사 '모두투어 인터내셔널(지분율 67.5%)'의 중국인 유치실적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174만명에 달했다"며 "중국에 정통한 영업인력과 인적 네트워크, 자본력을 배경으로 2011~2015년에 중국인 유치실적을 연평균 34.5%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