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구민 대표를 종북단체장으로 음해하는 세력에 대해 법적제제 나서..음해세력에 대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죄 묻겠다.
노원구는 1월24일부터 2월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한홍구 교수’ 특강을 기획, 지난 7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3만원의 유료 강의임에도 정원 100명을 3일 만에 초과, 접수 마감일 현재 200여명이 신청하는 등 주민들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또 설문조사 결과 가장 반응이 좋아 최근 인문학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 등을 반영, 인문학특강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난 19일 KBS 전 아나운서 출신으로 조순 서울시장 시절 홍보담당관을 지낸 정미홍씨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종북성향의 자치단체'로 표현하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라고 게시했다.
이는 정씨가 사회적 책임감을 망각한 채 대중 다수의 소통공간에 전혀 근거없이 노원구청장을 ‘종북성향’으로 몰아가는 것은 개인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고 노원구민 전체에 대한 폄하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정미홍씨에 대해 정보통신망 법에 따른 ‘허위사실 유포죄’와 공직선거법에 따른 ‘허위사실유포죄’, 명예훼손죄 등으로 형사고발하고 민사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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