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위크는 페이스북 등 다른 경쟁사들에 밀려 혼란을 거듭하던 마이스페이스가 새롭게 부활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팀벌레이크와 스페시픽 미디어는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가 5억8000만달러(약 6165억원)에 인수한 마이스페이스를 3500만달러라는 헐값에 사들여 완전히 새로운 사이트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마이스페이스는 기존 디자인을 100% 개편해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재단장했다. 모든 화면에서 광고가 사라진 점도 눈에 띄는 변화다.
새로운 마이스페이스는 다른 SNS와 별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서비스 대상을 팝스타와 팬들로 한정한 게 의외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과거 작성한 글은 아래로 쌓이는 대신 옆으로 이동한다. 이는 개인용 컴퓨터(PC)보다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세대를 위한 선택이다.
전문가들은 각종 멀티미디어 및 뮤지션들의 음악 서비스와 모바일을 배려한 환경이 유저들을 다시 유혹하기에 충분하다고 평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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