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유관기관 2000여명 참여
지역 상가에 70억원 매출 올려줘
장성군이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장성사랑운동’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군 공직자 1인당 월 평균 72만원, 유관기관 임직원 1인당 월 평균 12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산된다.
분야별로는 상가 66억원, 전통시장 3억6000만원, 대중교통 4000만원 순으로, 음식점과 주유소, 마트 등 상가에서 두드러진 이용률을 보였다.
또한, 유관기관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확산, 20여개가 넘는 기관이 장성사랑운동에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유관기관 임직원의 이용액은 1인당 월 평균 12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었지만 장성군의 노력으로 참여 인원이 작년 대비 2.5배나 대폭 증가해 총액은 더욱 늘어났다.
특히, 상무대는 각급 부대 방문객에 대한 선물을 장성에서 생산되는 편백류 특산품으로 이용하는 등 장성사랑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성군은 장성사랑운동의 대대적인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관내 기업체의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인근 도시민의 소비를 유인하는 등 지속적인 확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올 한해도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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