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호 애널리스트는 23일 “글로벌 헤지펀드를 중심으로 매크로 전략과 상품거래자문가(CTA) 전략이 융합된 접근방식에 대한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술적·통계적 분석으로 대변되는 CTA 전략에 상대가치와 단기 자산배분을 활용하는 매크로 전략을 모두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상품 측면에서는 기술적·통계적 분석으로 대변되는 CTA 전략에 상대가치와 단기 자산배분을 활용하는 매크로 전략을 동시에 적용한 Enhanced 원자재 ETF 또는 ETF 랩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자 측면에서도 원자재 투자에 대한 노출과 동시에 추가적인 알파를 창출할 수 있다는 니즈가 존재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다.
한편, 2012년 4·4분기 기준 글로벌 헤지펀드 시장규모는 2조1900억달러로 역대 최대규모를 달성했으며, 2012년 한해 동안 344억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는 등 헤지펀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2012년 전략별 투자성과를 살펴보면 상대가치, 부실채권, 이머징마켓 전략은 1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매크로 및 CTA 전략은 각각 -0.4%, -2.7%로 부진했다.
곽 애널리스트는 “2000년대초 전체 전략의 50%를 차지하던 주식 롱·숏 전략의 비중이 현재 29.5%로 감소하며 헤지펀드 투자전략의 다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투자지역 다각화 역시 속도는 더디지만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아시아 지역 투자비중은 7.2%로 나타나고 있으나 선진시장과 달리 헤지펀드 투자가 200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아직 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성장성은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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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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