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민주통합당 서영교 의원은 23일 "이 후보자로부터 받은 통장거래 내역을 검토한 결과 헌법재판관 재임시절인 2007년 10월 12일 신한은행 서초동 법조타운 지점에서 MMF계좌(BNPP BEST 국공채 개인용 MMF Ⅱ-5, 251-007-215342, 명의자 이동흡)를 개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같은 기간 MMF 계좌에서 특정업무경비가 입금된 계좌로 다시 이체된 금액은 1억8870만1833원에 그쳐 그 차액인 1억1435만8613원은 사실상 이 후보자가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또 "MMF계좌에서 총 3차례에 걸쳐 셋째딸의 유학자금 1만6000달러(약 1700만원)를 송금한 내역도 확인됐다"면서 "특정업무경비가 자녀의 유학자금에 유용됐다면 명백한 공금횡령"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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