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친인척 불공정거래로 검찰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를 열어 박 회장을 포함한 불공정거래 혐의자 2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박 회장은 회사의 2011 회계연도 실적이 적자로 전환한다는 사실을 미리 알고 이와 같은 정보가 일반에 공개되기 전 본인과 가족 소유 주식을 팔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했다.
증선위는 회사 경영진으로써 이 사실을 미리 파악하고 있던 박회장이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이 사실을 일반에 공개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팔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회장과 그의 가족은 보유하고 있던 대유신소재 주식 총 227만4740주(발행주식 총수의 3.76%)를 팔아 9억2700만원의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