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은 24일 “고객 보호를 위한 변화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고객우선의 경영'이라는 미래에셋의 핵심가치를 반영해 사업비 구조를 개선한 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6개월 후 해약시 환급률은 기존의 20.4%에서 92.2%로 높아졌다(남자 40세 기준, 월납 보험료 50만원, 12년납, 글로벌채권형Ⅱ 100% 선택시, 투자수익률 3.75% 가정시). 2년 후 해지하면 98% 수준에 육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이 같은 상품을 선보인 것은 해지에 따른 패널티를 없앴기에 가능했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계약자가 납부한 보험료 가운데 설계사 수당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나머지를 돌려 준다. 하지만 미래에셋생명은 패널티를 없애 환급률을 높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이에 따라 판매 수수료를 보험료 납입기간(최대 7년)에 걸쳐서 균등하게 공제하는 방법으로 바꿨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고객중심경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저축성 변액보험 수익률을 알렸고 딱딱하고 어려웠던 보험약관을 알기 쉬운 용어해설과 입체적인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일이라면 꾸준한 개선과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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