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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인수설’ 우리투자證·금호종금 호재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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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인수설이 대두된 NH투자증권 과 금호종합금융이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24일 우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1.27%(150원) 오른 1만1950원, 금호종금 은 15.00%(51원) 상승한 391원으로 상한가로 마감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주사 차원에서 금호종금을 인수한 뒤 우리투자증권과 합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다음달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인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지주가 금호종금 최대주주인 우리PE 지분 41.44%를 500억~1000억원 내외로 인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호종금을 인수할 경우 “우리투자증권은 이미 2009년 10월까지 종금업 라이센스를 영위한 경험이 있어, 종금 라이센스를 추가 획득할 경우 영업력 증대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증권산업의 수익 창출력이 점차 소진되는 가운데, 종금 라이센스는 예금자 보호 종합자산관리계정(CMA), 기업대출, 리스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냈다.
그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종금 라이센스가 소멸된 이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09 회계연도 때 7.4%, 2010 회계연도에는 6.0%, 2011 회계연도 5.5%에서 2012 회계연도에는 3.2%로 예상되는 등 추세적으로 하락해 신규 비즈니스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동양증권의 종금 라이센스 종료 이후 수익성 악화, 메리츠종금증권의 종금 라이센스 확보 이후 수익성 개선 사례만 보더라도 종금업 라이센스는 증권사에게 큰 기회를 부여함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는 자본시장법 개정이 늦어지며 신규 라이센스 확보가 지연된 가운데, 자본력을 활용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시기상의 장점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금융지주 차원에서 금호종금 인수가 검토되고 있어 우리투자증권은 자산건전성 리스크와 자금소요 부담을 최소화하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은 결정된 바 없으나, 인수 확정 시 우리투자증권 기업가치는 상향 조정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는 아직 변경하기 이르나, 긍정적 관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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