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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해진 코스닥 시장, 시장건전성 저해공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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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당 평균 15.6건 공시..전년比 10.3% 감소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의 공시건수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실한계기업이 퇴출되면서 소송, 최대주주 변경 등 부실기업 징후로 여겨졌던 공시들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난해 공시건수는 1만5673건으로 전년대비 12.5% 감소했다. 1사당 평균 공시건수는 15.6건으로 전년대비 10.3% 줄었다.

공시 유형 중에서는 자율공시가 3224건으로 전년대비 13.7% 감소했고 이어 수시공시(12.9%), 조회공시(11.8%), 공정공시(3.9%) 순으로 줄었다.

특히 부실한계기업 퇴출로 소송공시가 51.5% 감소한 것을 비롯해 최대주주변경(36.1%), 임직원 횡령(31.1%), 대표이사변경(13.0%) 등 시장건전성 저해공시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자율공시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불황장세에 자본조달기업들이 줄면서 재무관련 공시도 감소해 지난해 수시공시는 1만1118건으로 12.9% 줄었다. 조회공시는 주가 변동성이 줄면서 주가급등 조회공시가 18.2% 줄어 337건으로 전년대비 11.8% 감소했다.

지난해 공정공시는 994건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다. 경기예측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매출액·영업손익 등 영업실적' 공시가 전년대비 4.4%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한편 코스닥시장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는 76건으로 전년대비 30.9% 급감했다. 부실기업 퇴출과 공시교육 강화 덕분에 실적 예측, 조회공시, 채무보증관련 불성실공시법인 지정건수가 53% 감소하고 부실기업 퇴출효과로 소송, 횡령 등 시장건전성 저해공시가 28%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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