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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Q 성장률 -0.1%..14분기만에 거꾸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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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분기 만에 역성장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GDP 성장률 잠정치가 -0.1%로 조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2009년 2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거꾸로 성장한 셈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률이 2, 3분기에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역성장은 예상하지 못했다.

로이터 통신이나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GDP 성장률 예상치는 플러스 1.1%였다.

4분기 성장률이 뒷걸음질한 것은 정부 지출과 기업 재고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정부 지출이 6.6% 감소했고 국방비 투자가 22.2% 주저앉았다. 정부 부문 지출은 1972년 이래 최대 폭으로 하락하면서 GDP 성장률을 1.33%포인트 갉아 먹었다.
유럽 채무 위기와 중국 성장 둔화로 미국의 수출도 여의치 않아 200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수출이 감소했다.

반면 GDP의 70%를 구성하는 소비자 지출은 2.2% 늘어 3분기(1.6%)보다도 더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기업 설비 투자도 3분기에는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지만 4분기에는 반등했다. 주택 경기도 선방해 주거용 건축이 3분기 13.5%, 4분기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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