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10~12월) GDP 성장률 잠정치가 -0.1%로 조사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이나 블룸버그 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GDP 성장률 예상치는 플러스 1.1%였다.
4분기 성장률이 뒷걸음질한 것은 정부 지출과 기업 재고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정부 지출이 6.6% 감소했고 국방비 투자가 22.2% 주저앉았다. 정부 부문 지출은 1972년 이래 최대 폭으로 하락하면서 GDP 성장률을 1.33%포인트 갉아 먹었다.
반면 GDP의 70%를 구성하는 소비자 지출은 2.2% 늘어 3분기(1.6%)보다도 더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기업 설비 투자도 3분기에는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떨어졌지만 4분기에는 반등했다. 주택 경기도 선방해 주거용 건축이 3분기 13.5%, 4분기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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