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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4Q 실적 예상 웃돌아.. "787 문제 영향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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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 보잉이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잉은 30일(현지시간) 2012회계연도 4분기 순익이 9억7800만달러(주당 1.28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13억9000만달러(주당 1.84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 주당 1.18달러는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동기 196억달러 대비 14% 증가한 223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2012년 총 순익은 전년대비 2.9% 감소한 39억달러(주당 5.11달러)로 지난해 10월 전망한 가이던스 주당 4.80~4.95달러를 웃돌았다. 2013회계연도 순익 전망은 지난해와 비슷한 주당 5.00~5.20달러로 내놓아 전문가 예상치 5.16달러에 부합했고 매출 전망은 820억~850억달러로 제시해 지난해 최고매출기록 817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았다.

이같은 실적 전망은 최근 발생한 787 ‘드림라이너’ 결함 문제가 조기에 해결돼 실적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에 나온 것이다. 짐 맥너니 보잉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보잉의 최우선 과제는 787기의 운항을 재개시키는 것”이라면서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조속히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며, 787 운항중단에 따른 실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잉은 미 국방부의 예산 삭감으로 방위사업부에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라면서 방위사업 부문 매출에서 해외발주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24%에서 3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잉은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28% 상승한 주당 74.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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