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개정작업 착수..간소화 통해 가입 쉽게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일 "지난주 보험계리실을 중심으로 표준약관 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TF는 내부 검토와 함께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협회에도 표준약관 개정 작업을 의뢰했다. 생ㆍ손보협회는 앞으로 2개월간 TF팀 회의에 참여하게 된다.
손보협회 관계자도 "표준약관 간소화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문구 등을 고민하라는 금감원의 주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은 항목을 약관 앞부분에 배치해 보험상품의 이해를 높이는 방안도 TF의 검토 대상이다. 현재 표준약관은 계약의 설명부터 체결, 사후 보상 등의 내역이 순차적으로 배열돼 있다.
금감원은 협회와 업계 통해 의견을 받은 후 4월부터 본격적인 개정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받아 상반기 중 마무리짓는다는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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