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은 4일 지난달 18일 일본에 수출된 보리막걸리 360박스가 일본의 유명 슈퍼 체인점인 테스코 익스프레스(TESCO Express)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2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리막걸리는 2009년 도농기원에서 개발, ㈜우리술에 기술 이전한 제품으로 경기미에 보리를 혼합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막걸리로 유명하다.
도농기원은 젊은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알코올 함량을 6%로 낮추고 보리함량을 20%까지 늘리는 한편, 살균 후 탄산을 주입함으로써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임재욱 도농기원장은 "보리막걸리의 일본 수출은 차별화된 막걸리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막걸리 수출 증대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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