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 상반기 근·현대 인쇄전시관 착공 및 금속활자 주조전수관 준공…먹거리·즐길거리·볼거리 상권도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 ‘직지문화특구’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거리를 만들 2단계 발전계획기본방향이 최근 마련돼 먹을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를 갖춘 지역상권 조성이 이뤄진다.
올해는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67번지 일대에 연면적 1591㎡(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금속활자 주조전수관을 짓는다. 전수관 1층엔 전시장과 체험관을, 2층엔 중요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보유자작업장을, 3층엔 사무실과 수장고 등으로 상반기 중 개관한다.
국비, 시비 48억원이 들어갈 근현대 인쇄전시관은 국비가 모두 확보돼 올 상반기 운천동 909번지 일대에서 첫 삽을 뜬다.
고인쇄박물관은 이들 사업이 끝나면 2015~2020년 중기추진사업으로 먹거리 시설, 판매시설, 테마상가, 직지문화관, 고인쇄박물관전시실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펼친다.
2020년 이후 장기계획으론 흥덕초등학교를 사들여 ▲전통문화학교 ▲기록문화연구소 ▲민속박물관 ▲무형문화재 장인 전수교육관 ▲전통체험숙소 활용 ▲민간상가지구 육성 ▲문화예술거리를 만든다.
이관동 청주 고인쇄박물관 직지사업담당은 “직지문화특구 활성화로 고인쇄박물관 일대를 인쇄관련 전국 유일의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청주의 이미지를 전국에 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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