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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북부 최악의 눈폭풍...6명 사망 70만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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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블리자드(눈폭풍)로 6명이 사망했고 최소한 70만 가구가 정전됐다. 이번 눈폭풍은 45cm에 가까운 눈을 쏟아냈으며, 바람 또한 기록적인 수준이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눈폭풍의 첫번째 사망자는 9일 뉴욕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이 바람 등의 영향으로 통제가 안되는 차량에 치여 사망했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2명이 더 사망했으며, 캐나다에서 3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전력회사들은 약 60만가구에 전력공급을 하지 못하고 밝히고 있다.

메인주 포틀란드의 경우 73.2cm을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는 1979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미국 기상당국은 아직 눈폭풍이 남아 있다고 밝히고 있다.

뉴욕, 메사추세츠, 코네티컷, 뉴햄프셔, 로드아일랜드 등은 8일 눈폭풍이 다가옴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60개 공항, 5000편의 항공기가 눈폭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기상관련 전문가들은 눈폭풍의 영향이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동북부 일대의 쇼핑점들은 8일 식품, 제설장비, 발전기 등 생필품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학교들은 휴교령을 선포하거나 학생들을 조기 귀가조치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은 8일 오후, 주민들에게 서둘러 귀가하고 비상시를 대피해 식품 및 의약품을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연료 등의 비축량은 충분해 무분별한 사재기 현상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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