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핵심 변수인 아큐시네트 관련 지분법 이익과 이를 반영한 순이익이 금번 실적발표에서 제외됐다"며 "사업보고서 상 기재될 예정인데 기존 부채평가이익이 다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순이익을 제외한 4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평가다. 휠라코리아는 4분기 전년동기대비 25.8% 감소한 2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매출액 역시 10.6% 감소한 1815억원을 기록했다. 소비심리 부진을 감안하면 예상했던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 실적은 1분기 현재 두드러진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저점 통과에 대한 시각이 유효해 하반기 실적 개선은 가능하다"며 "로열티의 경우 재계약 대부분이 갱신돼 올해 추가 로열티 하락 우려는 크지 않다"고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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