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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기준금리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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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채권 전문가들은 동결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률 둔화와 최근의 엔저 흐름 등을 감안할 때 인하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은은 오는 14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한은은 지난해 7월과 10월 각각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현 2.75%로 동결한 바 있다.

시장에선 동결 기조가 이번달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있다. 경기만을 놓고 보면 기준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대두되지만, 아직 새 정부 출범 이전이라는 게 부담이다. 한은 입장에서 새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김중수 한은 총재가 새 정부와의 정책 공조를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며 "새 정부 출범 이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경기 상황이 다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월에도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외 경기의 불확실성이 낮아지고 있고 국내 경기의 경기 개선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하 등 통화정책을 서둘러 집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급격한 엔저가 최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혁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조정 됐는데 통상적으로 성장률이 수정되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조정이 뒤따랐다"며 "최근 '원고ㆍ엔저'라는 외환시장의 흐름을 봤을 때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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