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서 "새누리당은 '몰아치기 청문회'를 만들려고 하지만 '수박 겉핥기식 청문회는 하지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4대 중증질환 전액 국가부담' 공약에서 3대 비급여 항목(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을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박 당선인의 입장 표명과 함께 책임있는 행동을 촉구했다.
그는 "새누리당 공약집을 보면 '비급여 진료비를 모두 포함해 총 진료비를 건강보험 급여로 추진하겠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박 당선인도 3차 TV토론에서 '4대 중증질환 전액을 국가부담으로 책임지겠다'고 했고, 쪽방촌과 경로당에 가서도 이 정책을 약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짓말 정치는 이명박 5년으로 충분하다"면서 "박 당선인이 왜 그 길을 따라가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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