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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아트홀, 정전 60주년 NLL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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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7일, 옹진군 홍보팀 근무 원지영 작가의 서해 5도 사진 전시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서해5도 북방한계선(NLL)을 소재로 한 특별한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인천 부평아트센터는 21~27일 사진작가 원지영의 ‘정전 60주년 NLL전’을 연다.
옹진군 홍보팀에 근무하는 원 작가는 서해 5도를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느낀 ‘평화와 위험의 공존’을 담담한 시각으로 담아냈다.

서해 5도는 연평도 포격사건과 천안함 폭침, 3차례에 걸친 연평 및 대청해전 등 정전의 침묵 속에서도 항상 전쟁의 위기감이 상존하는 곳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어업 등 생업에 종사하면서 사건이 터질 때마다 관광객 감소와 출항 통제를 걱정한다.
우거진 풀숲 속에 덩그러니 놓인 포대와 진지, 철조망 너머로 멀리 보이는 북녘 땅, 망망대해 한 가운데 떠있는 경비정, 상륙저지용 용치, 해병대 병사들, 아름다운 자연 풍광 등 남북 분단의 긴장감과 평화로운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진은 분단의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풍경’, ‘분단의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갑갑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풍경’ 등 크게 세 가지 시선으로 나눠볼 수 있다.

원 작가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 참상을 사진으로 담아내 국내외 언론에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백제예술대학 사진과와 성공회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인천대 뉴미디어전공 석사과정을 밟았으며 지난 2005년부터 옹진군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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