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1인 공공원룸 평균 경쟁률 6.7대 1, 1·2순위 마감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달 4~6일 접수받은 공공원룸형 임대주택 44가구 모집에 총 298명이 몰려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급된 물량은 마포구 망원동 338-12, 영등포구 대림동 873-2, 은평구 신사동 1-90 일대에 위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공급된 물량만 해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인 1인 무주택세대주로 정했고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 기회를 주며 1인가구 수용의지를 보여줬다.
서울시가 지난해 발표한 '여성 전용 1인가구 공급계획' 역시 이같은 서울시 주택정책의 연장선이다. 시는 2015년까지 여성 1인용 주택 2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로구 천왕 도시개발지구 공공청사내 안심주택 80가구,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원룸형 임대주택 75가구는 입주자를 모두 맞았다. 덕성여대 인근 다가구형 주택 144실과 공공원룸형 주택 24실에도 여대생들이 이미 자리를 잡았다. 특히 2013~2014년에는 송파 문정동과 마포 연남동에 1인용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인가구에 맞춘 소형 주택 공급방식에 더해 앞으로는 1인가구, 3인가구를 위한 주택공급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홀로 지내는 서울시내 1인가구는 4년새 10% 가까이 늘어 4인가구를 이미 넘어섰다"며 "올해는 1~3인가구의 특성을 반영한 주택단지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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