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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사랑의 멘토링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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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진로, 특기ㆍ적성, 취미ㆍ문화활동 등으로 멘토링 영역 확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구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은영(가명)이는 이혼한 엄마와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 자녀로 미술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일하며 받는 1백만원 남짓한 엄마의 월급으로는 학원 수강을 꿈꿀 수 없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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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해 중구 사랑의 멘토링 사업을 통해 지연(가명)씨를 만났다. 미대에 다니는 지연씨로부터 미술 기초부터 시작해 석고데생 단계까지 배웠다. 매일 통화하며 자신의 고민과 진학 목표까지 상담하는 등 엄마보다 더 친하게 지내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해 7월부터 신당2동과 신당5동에서 시범 실시했던 사랑의 멘토링 사업을 15개 동으로 확대 실시한다. 멘토도 교회 중심의 종교단체에서 모든 종교단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으로 확대한다.

멘토링 영역도 학교폭력 문제에서 학습 진로 특기ㆍ적성 취미ㆍ문화활동, 학교생활 상담 등 일반적인 영역으로 확대한다.

멘토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구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상담 이론과 실무, 사례지도 등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멘토들에게는 자원봉사시간 인정, 구청장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멘토로 다양한 재능기부를 하고 싶은 이는 단체의 추천을 받아 동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동주민센터는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각 학교에서 추천한 멘티들을 맞춤형 멘토링이 가능하도록 멘토들과 연결시켜 준다.

지난 해 사랑의 멘토링 시범 사업은 범죄예방 시범동인 신당2동과 신당5동 소재 교회와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초등학생 1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9명 등 14명의 학생들과 5개 교회 교인 14명이 멘토ㆍ멘티 관계를 맺고 지금까지 멘토링을 이어오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사랑의 멘토링 사업으로 학교 폭력 예방은 물론 학교에서 채워주지 못한 개인의 취미나 관심 영역 등에 대해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나눔 문화 확산과 건전한 교육풍토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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