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6시55분께 국립공원 무등산 새인봉 인근에서 등산객의 담뱃불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여 만인 오전 9시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과 광주·전남소방본부가 헬기 3대를 투입하고, 소방관 30여명, 의용소방대, 동구청 직원, 경찰 등 120여명의 인력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발화 지점이 새인봉 등산로 바로 옆인 점 등으로 미뤄 등산객의 담뱃불 실화가 아닌가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불 원인을 조사중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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