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관호 회장은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3 글로벌 게임산업 전략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달 말 전병헌 의원(민주통합당)의 한국e스포츠협회장 취임식 직후 식사 자리에서 남경필(새누리당) 의원이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다"며 "지난주 남 의원이 수락 의사를 밝혀오면서 인선이 확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활동에 바쁜 대표들이 자발적 참여가 어려운 현실 등을 감안, 정치권 인사 추대에 대한 고민은 계속 있어왔다"며 "남 의원은 IEF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이 깊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오는 22일 이사회를 거쳐 다음달 1일 남 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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