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개인 부문에서는 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용자 단말의 비밀번호 설정, 무선랜 보안조치 등 실천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정보보호 투자규모를 늘린 사업체는 정보서비스업 44.6%, 금융?보험업 65.5%로 각각 20.4%p, 25.6%포인트씩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종사자 수 5~9명 사업체의 26.9%, 종사자 수 250명 이상 사업체의 45.2%가 투자규모를 늘려 사업체의 규모가 클수록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공식적인 정보보호 정책을 수립하는 사업체는 16.9%로 전년대비 4.0%포인트 하락했으며,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임명한 사업체는 15.7%로 전년대비 6.6%p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직원 대상 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체는 19.8%로 전년대비 1.2%포인트 늘었다.
개인 부문을 살펴보면 인터넷 이용자의 98.7%가 ‘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고, 99.2%가 ‘개인정보보호’가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문제는 인식에 비해 보호 조치는 크게 부족한다는 점이다.
정보보호 제품·서비스 이용율은 전년대비 4.0%포인트 하락한 88.2%, 실시간 악성코드 감시 77.7%, 바이러스 예약검사 55.5% 등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단말 비밀번호 설정, 스팸방지 조치, 무선랜서비스 예방조치 등 기본적인 보호조치 실행도도 상대적으로 낮았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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