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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순이익 2년 연속 감소..건전성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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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국내 전업카드사들의 순이익이 2년 연속 줄었다. 하지만 연체율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카드사의 건전성은 오히려 향상됐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12년중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전업카드사 7곳의 순이익은 1조3026억원으로 전년의 1조5232억원 보다 14.5% 줄었다. 2010년 2조7217억원에서 2011년 1조5232억으로 44% 감소에 이어 2년 연속 내리막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간 대손비용이 2조2892억원으로 49.3% 늘어난데다 고위험 리볼빙 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 강화 등을 시행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연체율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85%로 전분기 대비 0.17%포인트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던 실질연체율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560조8000억원으로 전년 보다 7.8% 늘었다. 특히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20.6% 증가한 8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체크카드 이용비중은 2011년 13.2%에서 지난해 14.8%로 확대됐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478조원으로 5.9% 늘어나는데 그쳤다.
카드대출은 99조7000억원으로 6.7% 줄었다. 정부의 외형확대 억제책으로 현금서비스가 줄었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숫자는 1억1623만매로 89만매가 감소했다. 체크카드는 0.9% 증가한 9914만매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전반적인 경영건전성은 양호하다"면서 "올해 경영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리스크 동향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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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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