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유상증자 등 주식발행 1573억..전월比 80.3% 급감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일반회사채, 은행채, 금융채 등을 포함한 전체 회사채발행은 지난달 6조9581억원으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이 중 일반회사채는 2조6850억원으로 전월(2조6900억원)과 비슷했다.
신용등급별 쏠림현상도 여전해 A등급 이상이 2조4200억원으로 전체의 96.8%를 차지했고, BBB등급이 800억원을 기록했다. BB등급 이하는 발행되지 않았다.
금융채는 1조7108억원으로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은행채는 2조2688억원으로 전월대비 110.3% 급증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2935억원으로 전월대비 86.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0월 6조4000억원 수준이었던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1월 3조8000억원으로 급감한 후 12월과 1월 2조7000억원 수준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지난달 IPO,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 규모는 1573억원으로 작년 12월보다 80.3% 급감했다. IPO가 4건으로 전월(1건)보다 늘고 금액도 총 759억원으로 530% 이상 급증했지만 유상증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 12월 9건에 달했던 유상증자는 지난달 4건으로 크게 줄었고, 규모도 89.7% 급감한 814억원에 불과했다.
한편 주식발행과 회사채발행을 통한 전체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1월 총 7조1154억원으로 전월대비 16.6%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10조8600억원)에 비해서는 34.5% 감소한 규모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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