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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클래식] "메이저 우승의 전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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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닷컴 "혼다클래식 우승자는 3년 내에 메이저를 제패한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하면 메이저를 제패한다."

PGA투어닷컴이 분석한 재미있는 우승공식이다. 오늘 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내셔널코스(파70ㆍ7158야드)에서 개막하는 혼다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은 "우승자가 적어도 3년 이내에 메이저챔프에 등극한다"는 오래된 전설로 유명하다.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실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뒤 8월 PGA챔피언십에서 곧바로 메이저 통산 2승째를 작성했다. 그것도 2위와 8타 차의 대승을 일궈내면서 잭 니클라우스(미국ㆍ23세2개월17일)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연소 메이저 2승(23세3개월8일)이라는 진기록까지 곁들였다.

매킬로이가 지난해 4승을 수확했다는 점에서 "우연의 일치"라고 평가절하하는 호사가들에게는 양용은(41ㆍKB금융그룹)의 사례가 있다. 2009년 이 대회 우승에 이어 8월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격침시키고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도 이 2승이 전부다. 토드 해밀턴(미국)도 비슷하다. 2004년 혼다클래식-브리티시오픈 등 통산 2승에 그쳤다.

유럽이 주 무대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2005년 혼다클래식에서 PGA투어 첫 우승의 물꼬를 튼 뒤 바클레이스 우승으로 연타를 터뜨렸고, 2007년과 2008년 브리티시오픈 2연패까지 훨훨 날았다. 2008년에는 특히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2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밖에도 마크 오메라(미국)가 95년 혼다클래식-98년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코리 페이빈(미국)은 92년 혼다클래식-95년 US오픈, 커티스 스트레인지(미국)는 85년 혼다클래식-88년 US오픈, 래리 넬슨(미국)은 79년 혼다클래식- 81년 PGA챔피언십과 83년 US오픈, 87년 PGA챔피언십 등을 제패했다. 모두 혼다클래식 우승 이후 3년 이내에 메이저 우승컵이 뒤따라온 셈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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