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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금융인]출범 1주년 농협금융 이끈 '뚝심의 금융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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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금융지주체제 성공적 전환·안정적 운영기반 마련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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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일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세계적인 수준의 협동조합 금융그룹을 표방하며 닻을 올렸던 농협금융지주는 그동안 금융지주체제로의 성공적인 전환과 안정적인 운영기반 마련이라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해 6월부터 농협금융을 이끌고 있는 신동규 회장이 있다.

그는 경제관료 출신으로 수출입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 등을 거친 대표적인 금융전문가였지만 취임 당시 여러 숙제를 안고 있었다. 출범 전 노조 등 내부 구성원들의 반발이 심했던 만큼 직원들을 다독여 새로운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조직 정비를 해야 했고 동시에 농협 특유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신설된 자회사간 시너지를 이끌어 내야 했다.

신 회장은 이 같은 난관을 특유의 '뚝심'으로 돌파하며 농협금융을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농협은행이 지난해 9월 5억 달러 규모의 국외채권 발행에 성공했고 이어 농협금융은 5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자회사 유상증자를 지원했다. 11월 농협금융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출시하라는 그의 직접적인 지시로 탄생한 '더나은 미래'는 최근 1조원을 돌파 하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2일 전 직원이 참석한 1주년 워크샵에서 '위기관리' '경영혁신' '新성장 사업 확충' 등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신 회장은 "올해 경영여건이 결코 만만치 않다"며 "앞으로 농협은행이 국민과 고객으로부터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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