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현재 134개사
대선테마주도 한몫[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해 들어 주가가 1000원 미만인 소위 '동전주'가 2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작년말 169개였던 동전주는 지난달 28일 기준 134개로 35개(20.7%) 줄었다. 코스피에서 17개, 코스닥에서 18개 종목이 동전주 신세에서 벗어났다.
동전주들은 각종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상승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목표인 '창조 경제'에 힘입어 창업투자 관련주가, 경제민주화 기대감에 경제민주화 관련주가 상승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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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창업투자 관련주들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김종훈 알카텔 루슨트 최고전략책임자(CSO)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였다. 대성창투는 지난해말 848원에서 지난달 28일 1315원으로 467원(55.07%)으로 급등했다. 같은 기간 에이티넘인베트스도 946원에서 1280원으로 334원(35.31%) 올랐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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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지난 2005년 미국 네트워크 토탈 솔루션 전문업체 알카텔인터네트워킹과 비지니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부각되면서 515원에서 1140원으로 625원(121.36%) 껑충 뛰었다.
대선테마주들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동전주를 탈피했다. 특히 안철수 전 대선 후보가 오는 4월 재보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감에 안철수 테마주가 큰 폭의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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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안철수 전 대선후보와 부산고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에 편입됐다. 흥아해운은 지난달 28일 연초대비 308원(32.70%) 오른 1250원에 장을 마치며 동전주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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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연초대비 212원(26.90%) 상승한 1000원을 기록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섰지만 종목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중소형주에서 테마가 될만한 것들에 매수세가 붙었다"며 "이 때문에 각종 테마주에 묶인 소형주들이 최근 과열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동전주 감소를 본격적인 주가회복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동전주들이 많이 올랐지만 해당 기업들의 펀더멘탈이 개선돼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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