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조인성이 오수의 무한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조인성은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 이하 그 겨울)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강점과 매력으로 극중 캐릭터 오수를 신선하고 다채롭게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조인성은 또 과거의 아픔을 잊지 못한 채 살아가는 오수의 쓸쓸한 외로움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의 모성본능을 한껏 유발시키면서 캐릭터에 대한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여기에 그는 오영(송혜교 분)앞에서만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그리고 그녀를 웃게 만들기 위해 던지는 유머까지,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보기에는 강해 보여도 속으로는 외롭고 여린 남자, 한 여자로 인해 불행했던 자신의 삶을 희망으로 바꿔나가는 간절함을 가진 그. 처음부터 조인성의 몫이었던 것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그의 특별한 강점과 매력이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하고 온전한 원석으로 만들어 가면서 9회가 남은 지금, 앞으로 그가 보여줄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28일에 방송된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이 ‘오수’의 절절한 심경을 깊이 있게 전달하는 눈물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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