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2000선을 무너뜨렸다. 지난 주 말 해외 주요증시가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을 등에 업고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국내증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데다 이번주 만기·금리결정 변수 등이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3.20포인트(0.66%) 내린 1992.8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 말 유럽증시는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과 독일의 산업생산 부진에도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은행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미국 주요 증시 역시 고용 등 경제지표 호조에 다우지수가 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마감했다.
주요 투자 주체들은 소극적인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1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은 23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09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운송장비, 건설업, 증권 등은 1% 이상 약세다. 의료정밀과 통신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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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 등 자동차주들의 동반 약세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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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를 비롯해 포스코, 삼성생명,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도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56종목이 상승세를, 54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71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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