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보령 은 한국암연구재단과 공동주관하는 보령암학술상 수상자에 임호영(54)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임 교수는 간세포암의 표적치료, 담도암의 항암 표적치료에 대한 임상연구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에서 진행되며 임 교수에게 상패와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임 교수는 1984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를 거쳐 2001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아주대학교 교수 역임 후 2006년부터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 교수뿐 아니라 종양학 분야에서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있어 암 정복에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다"며 "보령암학술상이 암 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격려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건강한 사회구현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