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본격적인 소비경기 회복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경기 방어적인 성격의 현대백화점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영업환경은 좋지 않지만 실적 개선과 내년도 소비경기 회복시에 수혜의 폭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에 비해 백화점 업태는 비교적 자유롭다. 또 백화점의 주요 고객인 부유층의 소비는 그나마 전체 소비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2016년까지 총 5개의 신규점 추가와 연평균 4400억원의 투자가 단행될 예정"이라며 "집중된 출점으로 재무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현금 창출능력을 감안할 때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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