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탬파베이챔피언십 출격, 최경주도 '약속의 땅'서 우승사냥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배상문(27ㆍ캘러웨이ㆍ사진)이 '설욕전'을 선언했다.
오늘밤(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 골프장의 코퍼헤드코스(파71ㆍ7340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탬파베이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이다. 바로 지난해 '4인 연장전' 끝에 PGA투어 첫 우승의 꿈이 사라졌던 '아픔의 땅'이다.
올해 들어서도 노던트러스트오픈 공동 8위로 '톱 10'에 한 차례 진입하는 등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7차례의 대회에서 '컷 오프'는 단 한 번뿐이다. 하지만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170위(50%)로 뚝 떨어지면서 라운드별 기복이 심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고 있다는 게 고민거리다. 배상문 역시 "샷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팬들은 최경주(43ㆍSK텔레콤)에 대한 기대치도 부풀리고 있다. 2002년(템파베이클래식)과 2006년(크라이슬러챔피언십) 등 두 차례나 우승을 일궈냈던 '약속의 땅'이다. 2010년(트랜지션스챔피언십)에는 준우승을 차지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최경주는 더욱이 1, 2라운드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같은 조로 편성돼 '흥행조'가 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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