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이혼한 전 부인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납치감금 및 강간)로 최모(46)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조사결과 최씨는 미리 준비한 수면제와 밧줄, 테이프 등을 황씨에게 보여주면서 겁을 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황씨와 3년 전에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납치된 다음날 최씨를 설득해 풀려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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